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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怡晉
마이진
여 · 17세 · 162cm · 50kg
직업 · 나비가게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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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홍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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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필요한 것은 걸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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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목의 중간쯤 오는 길이로 똑 떨어지는 단발머리. 일부를 땋아 비녀로 고정해두었다. 귀걸이를 했던 흔적은 있지만,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장신구는 (연시가 주었던) 비녀 외에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있다. 의상도, 신발도 평범 그 자체. 옷차림은 그저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정도.
-천능-
나비효과
가상의 나비를 만들어 그 날개짓으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한 번에 만들어내는 나비의 마리수에 따라 바람의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산들바람에서부터 돌풍까지 만들어낼 수 있으나, 아직 그 조절 정도가 완전하지 않다. ‘바람’을 형성하다보니 규모가 클 경우 그 위력이 꽤 큰 편이지만 재난이나 기후 변경까지 일으킬 정도는 아니며, 지금까지 미친 최대 영향은 12m 까지라고 한다.
(예시: 나비 한 마리 -> 벚꽃잎이 흩날리는 정도, 나비 다섯 마리 -> 다리가 휘청거리는 정도)
-성격-
01. 예민한
그녀는 이제 전문적인 사업가가 되었다. 여유롭던 성격이 까칠하고 예민해진 것은 쏟아지는 일거리와 거래처의 연락, 정신없이 바쁜 삶 탓이다. 늘 화사하게 웃던 얼굴은 딱딱하게 굳었고, 마지막으로 입꼬리를 올렸던 기억이 까마득하다. 말 한 마디, 손짓 하나에 큰 돈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그녀는 점점 더 민감해질 수밖에 없었다.
02. 도전적인
그저 하나의 목표에 달려가던 과거의 도전 정신과는 조금 달라졌지만, 어쨌든 그런 성질은 여전히 남아있다. 소이관에서의 마이진을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성격이라고 해야할까. 승리욕에 불타올라 앞뒤 없이 달려드는 그 도전 정신은 여전하다.
03. 현실주의자
이제 그녀는 안다. 사람은 한 번에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두 마리는 커녕, 한 마리도 벅차다. 어린 나이에 ‘사업가’라는 타이틀을 달게된 것은 현실을 직시하는 냉정한 시선 탓이다. 마음 속 깊이 가지고 있던 수많은 욕심은, 그저 어린 나이의 치기 정도로 마무리 되었다.
-기타-
어머니와 단 둘이
ⅰ.무투회에서 패배한 이후, 그녀는 많은 생각을 했다. 아니. 해야만 했다. 과연 이렇게 수련을 하고 단련을 하는 것이 그녀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결국 패배하고 마는 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단단한 근육이, 가벼운 몸놀림이 “쓸모”가 있을까. 내가 이 길이 아닌데.
ⅱ.그리고 소이관에서의 일. 그러니까, 장윤 선생님의 일 이후로 그녀는 더이상 ‘천인’으로 살아가고 싶지가 않았다. 그저 모른 척, 모든 일을 묻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 졸업 후 가게로 찾아오는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만나지 않게된다.
ⅲ. 졸업 후,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일을 도와준다. 방학 때마다 늘 해왔던 자잘한 업무들은 마이진에게 사업 수완을 길러주는 좋은 배경이 되었으며, 그 능력을 본 어머니는 마이진에게 일종의 직책을 주기로 한다.
<나비가게>
처음은 그저 작은 시골 마을의 장신구 가게였으나, 마이진이 본격적으로 “동업자”가 되기 시작하면서 그 규모는 커지게 된다. 특유의 넉살로 홍보에 특출난 재능을 보여 본격적인 기업이 되었다. 덕분에 남원까지 진출하여 고정적으로 납품하는 거래처도 생기고, 정교한 제작을 위한 협력업체도 생긴다. 이제 돈 걱정은 없지만 어머니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한 고생 탓에 몸이 많이 약해졌고, 어쩔 수 없이 은퇴를 선택한다. 자연스럽게 마이진은 그 자리를 이어받아 사장이 된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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