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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怡晉

마이진

​여 · 13세 · 150cm · 45kg

​소속 · 홍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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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해보고 후회하는 게,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보단 낫지 않아? "

-외모-

바다처럼 푸른 빛을 지닌 긴 머리칼은 네 갈래로 땋아 두 갈래는 동그랗게 만두 모양을 내고, 두 갈래는 밑으로 늘어뜨렸다.

늘 땋아 다니고 있어, 자기 전 머리를 풀면 구불구불한 결이 엉덩이까지 흘러내린다. 

 양 귀에는 금빛 수정과 옥으로 된 나비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천능을 발현하며 어머니께 선물 받은 것.

 늘 상기된 얼굴은 겨울이건 여름이건 정신없이 뛰어다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천능-

나비효과

가상의 나비를 만들어 그 날개짓으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한 번에 만들어내는 나비의 마리수에 따라 바람의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산들바람에서부터 돌풍까지 만들어낼 수 있으나, 아직 그 조절 정도가 완전하지 않다. ‘바람’을 형성하다보니 규모가 클 경우 그 위력이 꽤 큰 편이지만 재난이나 기후 변경까지 일으킬 정도는 아니며, 지금까지 미친 최대 영향은 7m 까지라고 한다. 

 (예시: 나비 한 마리 -> 벚꽃잎이 흩날리는 정도, 나비 다섯 마리 -> 다리가 휘청거리는 정도)

-성격-

01. 넉살 좋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이진 앞에선 다들 환한 웃음이 터진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장난기 가득한 농을 건네고, 스승님이 걱정 섞인 잔소리를 할 땐 이를 드러내며 히- 하고 뒷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을 보면 기가 차서라도 웃음이 나올 수밖에. 워낙에 싹싹하게 구니, 어르신들이 머리 한 번 쓰다듬고, 용돈 몇 푼을 쥐어주는 일은 일상이 되었다. 

 

01-1.

아무래도 이런 성격은 어머니와 단 둘이 살며 생겼다.

어린 나이임에도 손바닥이 거칠거칠하고, 손톱에 거스러미가 잔뜩 앉은 이유는 진작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 탓이다. 

 

01-2.

세상 사람들과의 온기, 그 안에서 삶의 이유를 찾으려는 습관이 있다. 

 

02. 이상주의자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여느 13세와 같이 마이진은 욕심꾸러기다. 모든 것을 다 가지면서도 다같이 친하게 지내면 더 좋을 것 같다. 한두 마리 토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적어도 다섯 마리는 쥐어야겠다. 세상이 너무 아름답고,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그런 이상, 꿈을 가지고 있다.

 

03. 자유로운 영혼

 돈이 된다고만 하면 별의별 일을 다 해왔더니, 이제 별로 두려운 것이 없다. 게다가 자신은 천인이 아닌가. 물론 제가 어떤 능력을 가졌다고 하여 특별 대우 받아온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만큼은 마이진이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늘 상기시켰다. 그러니 하고싶은 것은 다 해보고 살아야지. 웃으면서 살아야지.

-기타-

-어머니와 단 둘이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다. 삶은 소풍과도 같다. 잠시 들렀다 가는 인생을 굳이 즐기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냐고. 곯은 배를 끌어안으며 엉엉 우는 미운 다섯살에게 해진 이불로 작은 움막 모양을 만들어 여행 온 것 같지 않냐며 웃던 그녀다. 그런 어머니 밑에서 마이진은 눈물을 닦아내는 법을 배웠다. 웃는 법을 배웠다.

 

-나비야, 나비야.    (천능 발현)

 서부와 남부 사이(화림)의 작은 마을에서 찻잎 따는 일을 하던 모녀는 늘 곤충들과 함께였다. 향을 좇아 날아든 벌, 나비, 계절이 바뀌면 잠자리들. 어머니가 바쁘게 손을 놀릴 때 이진은 곧잘 딴길로 새곤 했다. 호랑나비, 긴꼬리 나비, 제비 나비… 이름이 무언지 어떤 소리를 내는 지 어디로 가는지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라지던 환상 같던 그들. “나비야, 나비야!” 목청껏 소리지른 아이의 뻗은 손 끝에, 파란 나비 한 마리가 안착한다. 투명한 날개. 살랑이는 더듬이를 건드리는 순간, 푸른 날개짓 한 번에 고요하던 들판이 일렁인다. 마이진은 깨달았다. 이 나비는 내가 만들어낸 것이구나.  

 

-어머니의 사업수완

 정말 죽으라는 법은 없었나보다. 결국 어머니는 모아둔 쌈짓돈을 모두 털어 장사를 시작한다. 마이진이 나비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발현한 그 날, 온 동네를 뒤져 옥으로 된 나비를 구해왔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각종 장신구를 만든 어머니는 다음 날 장터에 나가 무작정 아이를 불러낸다. 분주한 거리. 그 누구도 보지 않는 가판대 앞에서 이진은 푸른 나비를 만들었다. 나비가 살랑- 날갯짓을 하면, <나비가게> 혼자만 바람이 일렁인다. 딸랑-. 딸랑-. 차라랑-. 귀를 울리는 간지러운 종소리들. 사람들의 시선이 여기로 향한다. 어머니는 목을 울리며 크게 웃어보인다. “귀걸이~, 목걸이~, 싸요 싸. 옥나비 구경하고 가세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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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블레이드 앤 소울 OST '백청선맥'  - 하늘을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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