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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怡晉

마이진

​여 · 17세 · 162cm · 50kg

​소속 · 홍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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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쉽지 않지? "

두상/전신 @_0_0_HH 님의 지원 이미지입니다.

-외모-

바다처럼 푸른 빛을 지닌 긴 머리칼은 네 갈래로 땋아 두 갈래는 동그랗게 만두 모양을 내고, 두 갈래는 밑으로 늘어뜨렸다. 늘 땋아 다니고 있어, 자기 전 머리를 풀면 구불구불한 결이 엉덩이까지 흘러내린다. 

 양 귀에는 금빛 수정과 옥으로 된 나비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천능을 발현하며 어머니께 선물 받은 것.

 늘 상기된 얼굴은 겨울이건 여름이건 정신없이 뛰어다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천능-

나비효과

가상의 나비를 만들어 그 날개짓으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한 번에 만들어내는 나비의 마리수에 따라 바람의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산들바람에서부터 돌풍까지 만들어낼 수 있으나, 아직 그 조절 정도가 완전하지 않다. ‘바람’을 형성하다보니 규모가 클 경우 그 위력이 꽤 큰 편이지만 재난이나 기후 변경까지 일으킬 정도는 아니며, 지금까지 미친 최대 영향은 12m 까지라고 한다. 

 (예시: 나비 한 마리 -> 벚꽃잎이 흩날리는 정도, 나비 다섯 마리 -> 다리가 휘청거리는 정도)

-성격-

01. 넉살 좋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이진 앞에선 다들 환한 웃음이 터진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장난기 가득한 농을 건네고, 스승님이 걱정 섞인 잔소리를 할 땐 이를 드러내며 히- 하고 뒷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을 보면 기가 차서라도 웃음이 나올 수밖에. 워낙에 싹싹하게 구니, 어르신들이 머리 한 번 쓰다듬고, 용돈 몇 푼을 쥐어주는 일은 일상이 되었다. 

 

01-1. 아무래도 이런 성격은 어머니와 단 둘이 살며 생겼다. 어린 나이임에도 손바닥이 거칠거칠하고, 손톱에 거스러미가 잔뜩 앉은 이유는 진작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 탓이다. 

 

01-2. 세상 사람들과의 온기, 그 안에서 삶의 이유를 찾으려는 습관이 있다. 

 

02. 이상주의자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여느 13세와 같이 마이진은 욕심꾸러기다. 모든 것을 다 가지면서도 다같이 친하게 지내면 더 좋을 것 같다. 한두 마리 토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적어도 다섯 마리는 쥐어야겠다. 세상이 너무 아름답고,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그런 이상, 꿈을 가지고 있다.

 

03. 도전적인

 아직도 소이관에 들어가기 전의 시간이 소이관에서의 시간보다 더 길지만, 그 짧은 시간은 마이진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마이진은 좀더 도전적인 성격이 되었다. 단순히 자유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다렸던 그녀지만, 이제는 ‘목표’를 찾게 되는 사람이 되었다. 그저 편하게, 재밌자고 하는 일이 아니다. 목표의식이 생긴 것이다. 결과가 없는 일이라면 시작할 이유가 없다고. 

-기타-

-어머니와 단 둘이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다. 삶은 소풍과도 같다. 잠시 들렀다 가는 인생을 굳이 즐기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냐고. 곯은 배를 끌어안으며 엉엉 우는 미운 다섯살에게 해진 이불로 작은 움막 모양을 만들어 여행 온 것 같지 않냐며 웃던 그녀다. 그런 어머니 밑에서 마이진은 눈물을 닦아내는 법을 배웠다. 웃는 법을 배웠다.

 

-나비야, 나비야. (천능 발현)

 서부와 남부 사이(화림)의 작은 마을에서 찻잎 따는 일을 하던 모녀는 늘 곤충들과 함께였다. 향을 좇아 날아든 벌, 나비, 계절이 바뀌면 잠자리들. 어머니가 바쁘게 손을 놀릴 때 이진은 곧잘 딴길로 새곤 했다. 호랑나비, 긴꼬리 나비, 제비 나비… 이름이 무언지 어떤 소리를 내는 지 어디로 가는지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라지던 환상 같던 그들. “나비야, 나비야!” 목청껏 소리지른 아이의 뻗은 손 끝에, 파란 나비 한 마리가 안착한다. 투명한 날개. 살랑이는 더듬이를 건드리는 순간, 푸른 날개짓 한 번에 고요하던 들판이 일렁인다. 마이진은 깨달았다. 이 나비는 내가 만들어낸 것이구나.  

 

-어머니의 사업수완

 정말 죽으라는 법은 없었나보다. 결국 어머니는 모아둔 쌈짓돈을 모두 털어 장사를 시작한다. 마이진이 나비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발현한 그 날, 온 동네를 뒤져 옥으로 된 나비를 구해왔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각종 장신구를 만든 어머니는 다음 날 장터에 나가 무작정 아이를 불러낸다. 분주한 거리. 그 누구도 보지 않는 가판대 앞에서 이진은 푸른 나비를 만들었다. 나비가 살랑- 날갯짓을 하면, <나비가게> 혼자만 바람이 일렁인다. 딸랑-. 딸랑-. 차라랑-. 귀를 울리는 간지러운 종소리들. 사람들의 시선이 여기로 향한다. 어머니는 목을 울리며 크게 웃어보인다. “귀걸이~, 목걸이~, 싸요 싸. 옥나비 구경하고 가세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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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블레이드 앤 소울 OST '백청선맥'  - 하늘을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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