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단지붕 (2)2.png
프로필 상단 무소속.png

玄影

현영

여 · 25세 · 186cm · 73kg

직업 · 무직

창_현영.png
하늘꽃.png
남일비급서.png
서운비급서.png
청룡의 증표.png
백호의 증표.png
투명.png
투명.png

무소속

운수대통.png
한마디.png

" 도움이 필요하면 말을 해. "

-외모-

검은 머리에 녹색 눈. 목을 넘지 않는 짧은 머리는 정리하지 않는지 부스스한 느낌이 있다. 앞머리가 눈을 가릴 정도로 길고 모자 쓰기를 좋아해 대체로 인상을 보기 힘들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딱딱한 인상이며 오른쪽 눈 위로 흉터가 보인다. 오른 귀에만 나비 장식이 있는 검은 귀걸이를 했고 오른 팔에 검은 용 문신이 있다.

-천능-

그림자 조종.

 

그림자로부터 물체를 구현할 수 있고 그 안에 자신을 숨길 수 있다.

인위적으로 만든 그림자 안에 숨는 정도이며, 형체나 존재를 숨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체의 크기, 활용 가능한 그림자의 범위는 본인 기준으로 본인의 시야 정도이다. 그림자로 만든 물체는 그림자의 범위를 벗어나도 시야 안에 들어와 있으면 형체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물체는 반드시 흑빛을 띈다. 물체의 크기나 형태는 그림자의 양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으나, 그림자의 선명도에 따라 물체의 강도에 영향을 받는 편이지만, 그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성격-

무심한, 경계심이 강한, 독단적인.

"뭐."

소이관 졸업 후 전과 다르게 사람에게 말을 붙이는 일이 쉬워졌다. 물론 이것은 현영 본인의 기준으로 남이 보기에는 남을 대하는 태도와 다를 바가 없었다. 감정의 기복이 적고, 무심하며 살갑지 않다. 그저 길 가다 아는 이에게 아는 척 정도는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당신이 아는 그냥 '현영'이다.
여전히 첫인상은 좋지 못하다.

-기타-

01.

소이관을 졸업한 지 한 해가 채 가기 전에 스승은 장에 대한 불신으로 창월을 나왔다. 그나마 그가 붙잡아둬 창월에 붙어있던 현영은 창월에 있을 이유가 사라졌다. 스승은 여전히 창월에 큰 관심을 두고 갖가지 일을 돕고 있었지만, 현영은 그렇지 않았다. 그를 따라 창월을 나왔고, 현영을 말리는 이는 당연히 하나도 없었다.

02.

졸업한 지 두 해초, 어린 시절 있던 무리의 잔당들을 만났고 그들과 다툼이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 천인을 상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현영은 그런 것을 신경 써줄 사람이 못되었다. 이 일을 시작으로 해적단의 패싸움에 어울려 하나둘씩 승리하고, 해적선 한두 척을 차지했다. 시작이 그랬으니 이후로도 복수며 서열이니 갖가지 이유로 걸려오는 싸움이 잦았다. 이를 하나둘 때려잡다 보니 의도치 않게 아래로 거느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본의 아니게 해안 경비에 좋은 일을 하게 되었다.

 

03.

그렇게 시작해 오갈 곳 없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는 것을 가만 두다 보니 그 세력은 점점 커졌다. 오는 사람을 막지 않고, 가는 사람을 잡지 않는 방침 하나 덕에 지금은 꽤 많은 사람이 함께 한다. 이들의 중심에 있는 것은 현영이지만, 본인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니 유지되는 것이 용할 정도이다. 그래도 본인이 필요한 일이나 중요한 일에는 빼지 않고 나서며, 때때로 사사로운 일까지 거들기도 한다. 이는 본인이 타인을 신뢰하지 않아서라는 이유이지만, 이를 모르는 동료들에게는 되레 신임을 얻는 이유이다.

 

이 무리 안에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속해있어 주변에 좋지 않은 소문도 돌고 있지만, 정작 보면 아이들에게 궂은일을 시키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 무리를 칭하는 이름은 특별히 없었다. 하지만 현영이 가끔 기분 좋은 날이면 천능으로 돛을 올리고는 하는데, 이때 올라오는 검은 돛 때문에 귀범선(晷帆船)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본인은 관심 없는 이야기이다.

 

뒤에서만 나도는 이야기지만, '맑은 날 검은 돛이 달린 귀범선이 바다에 보인다면, 그날은 바다에서 설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덕분에 되려 상인이나, 일반인들에게는 '귀범선이 보이면, 그날의 뱃길은 평탄할 것이다'는 평도 있기는 한 듯. 의도하지 않은 좋은 평들 때문에 '귀범선은 사실 창월의 배인 것이 아니냐'하는 이야기를 떠드는 자들도 있는데 당연히 무시된다.

 

세력은 현재 남부의 해안까지 손을 뻗쳤다. 해적질 외에도 돈을 받고 밀항을 돕거나, 항로의 경호나 경비 일을 하기도 하는데, 그 값이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풍문으로 인해 생각보다 신임이 두터운지 그 비싼 값을 치르고도 일을 맡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04.

스승과는 가끔 연락을 주고받기도 하는 모양이다. 여전히 전과 같이 쥐어박히며 산다.

...그리고 쥐어박는 사람이 하나 더 늘었다.

 

玄影(검을 현/그림자 영)

선주, 선장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것보다 이름을 불리는 것을 선호해 대부분 제 좋을 대로 '현'이나 '영', '현영'이라 불린다.

 

玄熹(검을 현/빛날 희)

3년 전부터 보살피는 아이가 하나 생겼다. 현재 12살의 여자아이. 본인과 다를 바 없는 사정의 아이를 거두어주었다. 후에 천인임을 알고 스승에게 떠넘겼다, 올해 소이관에 입학했다. 아이의 천능은 빛을 만들어 내는 것. 지금은 그래 봐야 손안에서 펼쳐지는 작은 불꽃놀이 수준이다. 배에 있을 때는 장난스레 등불 취급을 받기도 했다.

-3월 18일생. 진짜 생일은 모르고, 거둬진 날을 생일 삼았다.

-의외로 깔끔한 서체의 달필이다.
-가끔 책 읽을 읽는다. 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배 위에서의 난폭한 모습이랑 달라 동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는 듯.
-뭔지 모를 풀을 엮어 놓은 아끼는 책갈피가 하나 있다.
-존댓말은 제가 내킬 때만 쓴다.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말을 놓는다.
-천능의 성향 탓도 있지만, 어딘가의 기둥 뒤나 구석진 자리를 선호한다.
-여전히 아침잠이 많고 누가 잠을 깨우는 것을 질색한다.

-문신은 소이관 선생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한 것. 대단한 의미 같은 건 없다.

-관계-

연수련

창월을 나오고 나서, 한참이 지나 스승을 통해 편지를 받았다. 스승의 성화에 못 이겨 꾸역꾸역 답장을 쓰고 나서 쉼 없이 오는 편지를 귀찮아하는 중. 편지를 마땅히 받을 곳이 없어 스승의 집으로 받아 스승에게 이에 대한 잔소리도 쉼 없이 듣고 있다. 적당히 주고받던 편지가 전부였는데, 우연히 같은 의뢰인의 경호를 맡아 마주치게 되었다. 이 뒤로 수련이 남원항 근처에 사는 덕에 가끔 얼굴도 보고 차나 마시는 사이가 되었다. 여전히 귀찮지만, 편지의 수가 줄어 만족한다.

프로필란_상단.png
BGM아이콘.png

BGM : 블레이드 앤 소울 OST '백청선맥'  - 하늘을 만지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