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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 睡蓮
연 수련
여 · 14세 · 151cm · 40kg
소속 · 홍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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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친구가 되어 주신다면, 이 복숭아를 (콰직) ...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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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푸른색 눈동자 안에는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연꽃무늬가 태생부터 새겨져 있었다.
연청색 머리는 단정하게 하나로 땋아 내렸으며 조금 헐렁한 옷의 소매위에 연꽃무늬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장신구 없이 단정한 차림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둥글며 온순해 보이는 인상은 언제나 미소가 가득하다.
참고로 이마에 있는 연꽃무늬는 직접 그려 넣은 것이라 침 발라 벅벅 문지르면 지워진다….
-천능-
괴력
말 그대로 보통 인간을 넘어선 괴력을 사용한다. 품에 한 아름 들어오는 나무를 통째로 뽑아버리고, 커다란 바위를 부숴버리며 건장한 체격의 성인을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올리고도 남는다. 강력한 신체 능력이라는 간단명료한 천능에 무술 실력까지 더해지만 가히 최고라 말할 수 있지만. 그 사용이 아직 미숙해 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성격-
상냥함 / 강함 / 소나무
00.
부드러운 인상과 같이 상냥한 성격을 가진 아이는, 가풍과 부모님의 영향 때문인지 천성이 배려심이 깊어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곤 했다. 표정이 좋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가까운 이가 아니더라도 진심을 다해 걱정했고, 공감했으며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재주가 있었다.
양보가 당연한 것처럼 항상 남부터 생각하는 아이를 만만하게 보는 이도 있겠지만. 이득을 취할 줄 몰라서 선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이타적이고 도덕적인 자신만의 신념에서 나온 행동이었기 때문에 결코 생각하는 것만큼 연약하고 휘둘리는 성격은 아니다.
01.
마냥 어른스러울 것 같지만, 아직 어린아이임을 보여주는 것처럼 호기심이 많고 사람 사귀는 것을 좋아한다. 한 마디로 오지랖이 넓어 먼저 다가오지 못하는 이, 또는 다가가기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척척 먼저 말을 걸기도 하지만. 상대가 강한 거부감을 표현한다면 그에 맞춰 행동하는 절제심 또 한 가지고 있다.
… 분명 그랬지만, 촌 동네에 살면서 그나마 비슷한 또래가 제 형제들 밖에 없었기에 소이관에 들어와 새 친구 사귀는 것에 무척이나 기대심을 품고 있는 듯하다.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당분간 아주 조금.. 절제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02.
어린아이가 잠이 많을 법도 한데, 어찌나 성실한지. 항상 동이 트기 전에 눈을 뜨고 집 앞 마당을 쓸어 정리하고는 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몸을 깨끗이 하고 간단하게라도 몸을 풀지 않으면 뻐근하다며 부지런히 아침을 시작한다. 어른들이 좀 더 자라 타일러도 본인이 즐겁다며 웃어넘기기 일쑤이며, 이런 것들을 보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집이 제법 센 편인 것 같다.
03.
늘 따뜻하고 말랑한 성격 같지만 의외로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해 스스로 늘어지거나 뒤처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집안에서 장녀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생각해도 집안에서 딱히 아이에게 장녀로서의 책임을 강요하는 사람은 없었기에 그런 고집이 이상할 뿐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이는 늘 몸과 정신이 단단한 사람이 되길 원하고 있으며, 무술 수련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기타-
[ 연家 ]
연家는 집안의 사람들이 모여 한때 세상을 보살펴 주었던 ‘하늘’의 뜻을 이어 사람들이
세상을 더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힘쓰는 것을 가훈으로 삼고 있는 무인 가문이다.
이들은 남부에서도손길이 덜 닿아 척박하고 치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시골마을 근처에 큰 돌담을 쌓아놓고 모여 살고 있는데, 그마저도 마을에서 제법 떨어져 거의 산과 가까운 곳이다. 그곳에서 자체적으로 텃밭을 가꾸고 손으로 돌담의 보수공사를 하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연家의 사람들은 무보수로 근처 마을의 어려운 일을 돕고, 좀도둑을 잡거나 더 나아가 남부가 아닌 여러 지역에서 찾아오는 부탁을 들어주고 있다.
‘연꽃’ 이 가문의 상징이며 집안의 뜻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신체 보이는 곳에 연꽃을 그려 넣기도 하고, 성인이 되고 나면 아예 문신으로 새기는 사람들도 있다.
때로는 아주 드물게 제자를 받기도 하는데,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주변에서는 홍위단에서 파생된 문파라고도 하지만 연家 자체는 그 어떤 문파에도 속해있지 않으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어차피 다 같은 ‘하늘’ 아래의 뜻을 이어나가는 것인데 굳이 문파에 속해있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분위기다. 실제로도 집안사람들 모두 문파에 따로 소속되어 있지는 않다.
[ 가족 ]
연家는 예전에 비해 모여 사는 가족 수가 줄었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친척들이 모두 모여 살고 있기 때문에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친동생이 둘 있으며 부모님은 2년 전 사고로 돌아가셨지만, 집안에 어른들이 많아 모자람 없이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연 목련(둘째), 연 홍(셋째)
가족애가 깊어 집을 떠나와서도 꼬박꼬박 편지를 보내는 수련은 2년 전 부모님을 여의고, 집안에 다른 친척들과 조부모님이 계시지만. 아직 어린 동생들이 걱정되는 모양이다. 그 영향으로 누군가를 챙기고 걱정하는 것이 버릇되었다.
[ 무예 ]
취미가 뛰어놀기도 인형놀이도 아닌 수련인 아이는. 집에서 스승님이 아무리 쉬라 해도 말을 듣지 않아 이름을 수련할 때 수련에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었다. 그 때문에 또래에 비해 몸이 가볍고 날쌔며, 무예가 뛰어난 편이다. 따로 무기를 사용하기보다는 맨몸으로 하는 무술을 좋아하는 편.
[ 그 외 ]
01.
무술 외에는 눈에 띄는 특기가 없지만. 잡다하게 할 줄 아는 것은 많다. 집에 있을 적에 먹을 것부터 해서 입는 것까지 직접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었기에. 밭일을 한다거나 담장에 벽돌을 쌓아 수리하기. 옷에 넣을 자수와 간단한 모양이라면 천을 꿰매어 입을 옷을 만드는 것까지 가능하지만.. 이상하게도 요리 실력은 영 늘지를 않는다. 검술을 배우는 것과 감자를 깎는 것은 너무나도 다르다며 이런 곳에서는 아이답게 투덜거리기도 한다.
02.
아직 능력을 다루는 것이 서툴러 물건을 자주 부수곤 한다.
그래서 자잘하게 할 줄 아는 건 많아도 바느질을 하다 바늘을 부러트린다던가.. 끝에 가서 실수하는 일이 드물지 않게 있다.
그 외에도 어릴 적 돌봐주던 길 고양이를 다치게 한 기억이 있어 자신이 먼저 손을 잡거나 하는 일을 어려워한다. 옷의 소매가 펄럭일 정도로 긴 이유도, 그나마 손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조금 더 신경 쓰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것이다.
03.
나이 상관없이 모두에게 존대를 사용하는 편.
이마에 연꽃무늬는 아침마다 직접 그리는 것이라 그날 상태에 따라 조금 이상하게 그려질 때도 있다.
04.
씁쓸한 맛을 싫어하지만 편식은 하지 않으며, 가장 좋아하는 것은 복숭아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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