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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 霜煥
양 상환
남 · 14세 · 162cm · 58kg
소속 · 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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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 내 이바구 함 들어볼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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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상/전신 커미션 이미지 입니다.
-외모-
눈을 가릴 정도로 자란 굽실거리는 진한 고동색의 머리카락은 누구라도 보기만 하면 빗어 정리해주고 싶을 정도로 엉망인 상태. 뒷머리는 길이가 목덜미를 조금 넘는 탓에 얌전히 꽁지머리로 묶었다. 앞머리로 눈이 가려져 있어 표정을 잘 헤아릴 수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시시각각 그의 기분에 따라 표정이 바뀌는 것이 잘 보인다. 산과 숲을 쏘다니느라 그을린 피부에 자세히 보아야만 알 수 있을 만큼 눈에는 잘 띄지 않는 약한 생채기들이 여기저기 나 있으며 아이치곤 호리호리하고 다부진 체구를 가지 고 있다.
-천능-
천강잠사(天强蠶絲).
허공에서 가느다란 실을 자아내 무언가를 묶어 고정하거나 표면에 붙여 움직임을 강제 할 수 있다. 실의 굵기는 매우 가늘어 맨눈으로 보기에 힘들 정도, 하지만 보기와 다르게 강도와 탄력이 좋아 한 가닥만으로도 사람이 딛고 올라서는 데 문제가 없다.
수십, 수백 가닥을 겹쳐 공격을 막거나, 사람을 보호하는 데 사용 할 수 있다.
-성격-
▶ 능구렁이
행동보다는 말. 어찌 보면 가벼운 언행으로 남들에게 눈총을 받는 게 일상. 장난치는 것, 노는 것을 좋아하며 호불호가 확실히 갈려있다. 능청스럽고, 호들갑스러우며 과장된 반응으로 남에게 장난을 치는 것을 즐기고 늘 기운이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다닌다. 눈치가 빨라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은 몰래 발을 빼고, 득이 될 것은 요령 좋게 챙기는 것이 얄미울 정도. 약삭빠르게 제 좋을 대로 일을 은근슬쩍 진행하고 능청스레 구는 것이 ‘구렁이 담 넘듯’ 이란 말에 썩 잘 어울린다.
▶ 호기심 많은
궁금한 건 참지 못한다. 즐겁고, 신기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 강하며 꼭 자신이 경험하여 호기심을 해결해야 직성이 풀린다. 처음 보는 것에 대한 호기심, 특히 처음 먹어보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매우 크다. 자신의 끝없는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어릴 적부터 누군가에게 옛날이야기를 듣거나 보부상들이 구해오는 책을 구해 읽는 것을 즐겼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니는 탓에 유들유들하고, 능청스러우며 사람에게 붙임성이 좋다. 낯선 사람에게도 금방 말을 붙이며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곤 가족들이 종종 어디선가 주워온 똥강아지라고 부르기도 했다.
▶ 응석받이
- 장원 친인척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자라 제법 제멋대로인 구석이 있다. 이제 소이관에 입학하니 어른스럽게 행동하라는 언질에 나름 성격을 죽이고는 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은근히 가시가 돋친 태도를 취하곤 한다. 자기 일에 훼방을 놓는 사람에게 은근슬쩍 소심한 복수를 가한다. 자신의 심사가 뒤틀린 것을 바깥으로 드러내기 싫어하면서도 자신의 비위를 맞춰 주길 원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 솔직하지 못한
-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아이. 아직 어려서 능숙하게 감정을 숨길 줄 아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 잠깐 고장이 난 것처럼 행동이 멈춰있는 다던가, 말을 버벅대는 일이 있다. 늘 사람을 대할 때는 그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같으면서도 늘 자신이 정해놓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늘 겉으로 밝고 기운찬 모습을 보이지만 슬프거나, 화가 나거나, 우울한 부정적인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을 껄끄러워한다.
-기타-
▶ 출신에 대하여
운림의 근처, 경험 많고 노련한 약초꾼들도 길을 헤맨다는 무운(霧雲)산의 깊은 곳, 사냥꾼들의 마을 무량원(霧梁原)에서 태어났다.
무량원의 가장 중심부는 양가(梁家)의 집성촌(集姓村)이 있는데, 양가의 가주 양주현(梁朱弦)의 3남 7녀 중 아홉째로 태어났다.
상(서리 상 霜) 환(불꽃 환 煥)이라 하면, 그 이름 안에 두 가지 성질이 들어 있어 불안정함을 의미하는데, 한편으로는 두 가지 성질의 조화를 뜻하기도 한다. 증조모께서 꿈에서 손이 얼어붙을 정도로 차디차고 파랗게 불타오르는 얼음을 어머니에게 주는 꿈을 꾸어 붙여진 이름이다.
무량원의 양가라 하면 대대로 사냥꾼의 일을 하여 좋은 고기와 질 좋고 귀한 모피, 사냥 매와 사냥개를 팔아 상당한 부를 쌓은 집안으로, 양가의 일원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들의 인정을 받아 패를 받은 사냥꾼은 사냥꾼 중의 사냥꾼이라 하여 그 용맹함은 물론이고 위기를 대처하는 재치와 지략이 뛰어남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하는 이들이다.
집안 식구들은 대대로 수렵을 업으로 삼고 있으며, 그 일부는 약초꾼을 하고 그 밖에도 매와 사냥개를 기르는 일을 하고 있다.
무운산을 넘는 상단이나 약초꾼들이 의뢰하면 경호 일을 해주고 대가로 산 밖의 소문이나 물품을 받기도 한다.
상환의 위로 여섯 명의 누나, 두 명의 형이 있고 밑으로는 한 명의 여동생이 있는데, 그 밖에도 위로는 3대에 걸쳐 대가족이 있고 일가친척이 모두 한 장원에 살고 있기 때문에 조카와 사촌을 포함한 아이들이 많은 다복한 집안이다.
어릴 때부터 깊은 산중을 뛰어다니며 자랐기 때문에 몸놀림이 민첩하고 유연한 편, 곡예에 가까운 움직임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낸다.
가족 간의 큰 불화가 없고 특유의 능청과 애교로 어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자라났다.
소이관에 3살 차이가 나는 누나가 먼저 입학해 있다. 이름 양 소효(蘇梟)
▶ 호불호에 대해서
좋아하는 것 : 육류 전반, 말타기, 낮잠, 책 읽기, 오래된 민담이나 전설, 구전 동화 등
싫어하는 것 : 오이, 양파, 마늘, 파, 깻잎 등 강한 향이 나는 향 채소
▶ 그 밖의 것에 대해서
허리춤에 꽂혀있는 부채는 가족들이 선물해준 것. 넓게 펼치면 흰 바탕에 무운산의 풍경이 멋들어지게 그려져 있는, 물에 잘 젖지 않고, 잘 찢어지지 않는 종이로 만들어진 귀한 물건. 손에서 잘 놓고 다니질 않으며, 펼쳐서 그림을 구경하거나 하릴없는 한량처럼 느른하게 부치고 다니기 일쑤.
산과 숲에 나는 식생에 대한 지식이 많다. 약이 되는 것, 독이 되는 것들에 대한 지식이 많은 편.
사투리를 쓴다. 제 딴엔 표준말을 쓰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생각만큼 잘 안 되는 듯.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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