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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喬摛

신 교리

남 · 22세 · 172cm · 59kg

​소속 · 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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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천망교주(天望敎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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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건 하늘의 뜻이니까요. "

두상/전신 지인분의 커미션 이미지 입니다.

-외모-

길게 풀어헤친 흑발의 머리칼은 부드럽게 얼굴을, 몸을 타고 흘러내렸다. 얼굴의 반을 덮는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짧은 눈썹과 둥그스름한 눈매는 어릴 적과 달라진 것이 없었으나 눈가 아래 새기어진 검은 그림자는 마냥 어린아이의 얼굴로는 보이지 않았다. 허나, 그는 변함없는 노란 개나리 빛의 눈을 다정히 휘어 웃었다.

 

특출나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평범한 체구를 가진 평이하게 생긴 청년은 어릴 적부터 수련을 한 티가 언뜻 비쳤으나 무인武人보다는 문인文人에 가까웠다.

옷가지에 귀찮음을 느끼었던 적이 언제인지 품이 넓고 소매가 긴 하얀 도포를 걸치고 금빛 띠를 두른 채 안에는 바람결에 따라 흐르는 긴 하의와 검은 단화를 신은 그는 발소리를 줄이고 행동을 줄이고 목소리를 줄여 정갈한 자태를 내보였다.

-천능-

결계 (자칭- 천교天橋 하늘을 잇는 다리)

생성된 결계는 푸르스름한 빛을 내는 사각형 판의 모양새를 띠며 유지하고 싶은 만큼 유지되었다.

보통은 발판과 같은 형식으로 밟고 올라가거나, 앉는 식으로 활용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상당수 편의를 위해 사용한다.

 

간혹 사방과 위, 아래로 생성한 판을 조합하여 상자와 같은 형식으로 들고 다니기도 하며

허공에 작은 크기의 결계를 여럿 생성해 그를 딛고 공중전 또한 가능하도록 고안하였다.

 

최대 크기로 생성하였을 때는 한 개, 더 작은 크기로 생성하였을 때는 최대 열두 개의 운용이 가능하다.

※ 현재의 경도는 도기(陶器) 이상으로 올렸으나 여전히 완벽한 방어의 용도로는 부적합하다.

 

생성된 결계에 백호 신의 가호를 얹어 보호받는 이의 자체적인 치유력을 높이게끔 발전하였다.

다만, 보호의 의미가 커진 만큼 타인을 공격하는 용도로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성격-

교리는 정이 많은 아이였다. 처음 보는 이에게든, 함께하고 있던 이에게든 쉽게 정을 붙였고 가볍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타인을 이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는 모든 일을 충분히 편안하게 할 수 있다고 여겼으며, 그의 오래되지 않은 삶은 엉키지 않은 실타래와 같았기에 어려움, 힘듦에 대해 잘 알지 못한 탓이었다.

 

이러한 연장선으로 교리는 겸손하고 고요하였으나 물정을 몰랐다. 

모자를 것 없는 도시의 모자를 것 없는 이의 자식으로 모자를 것 없는 삶을 살았으니 절박한 것도 간절한 것도 없었다. 어찌 보면 느긋했고 어찌 보면 눈치가 없었다.

목표를 향해 갈망하는 이에게 선뜻 목표를 쥐여주는 것, 그렇게 목표를 상실케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어려움을 모르는, 힘듦을 모르는 철없는 교리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싶어 했다. 

타인을 이해하고 싶었고 돕고 싶어하고 어울리고 싶어했다. 흔히 말하는 착한, 선한 마음을 그는 가지고 있었다.

 

나이를 먹는다고 어려운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음으로 교리는 인생의 큰 어려움을 느낄 일 없이 자랐다. 

역경이 없기 때문이었을까 그는 자연스럽게 어렵고, 힘든 일을 겪은 이들에게 관심을 보였고 거리낌 없이 이해하고, 교류하고 싶어했다. 

그가 보기에 만물은 아름다웠고, 하늘의 뜻은 신성했으며, 사람들은 선했다. 그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친절하고 다정했음으로 아이는 친절하고 다정하게, 조금은 개구지게 더하여 이러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적잖은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좌절을 겪지 않고, 절망을 보지 않으며, 선함을 지키고 인애를 품고 신의를 지지 않으며 자란 청년은 사람을 사랑하고, 신을 사랑하며, 만물을 사랑하였다.

그는 그 어떤 이라도 맹목적으로 믿었고, 아낌없이 주었으며, 성심을 다해 섬겼다. 세상 만물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이리도 많으니, 

수많은 사람 속내 모르는 것이 당연하며 모든 것은 하늘이 내려준 연緣일진데 어찌 쉬이 끊을 수 있겠는가.

혹자는 그것이 도를 넘었다. 평했고, 혹자는 위선이라 욕하였으나 교리는 그마저도 옳다, 그리 보아달라 말하며 달게 받아드렸다.

-기타-

1.

그 마을은 [서부가 북부와 맞닿는 지점]에 존재했다.

[소이국] 최대의 석영 광맥이 자리 잡고 있어 각종 광물이 채굴되는 이곳은 서진 西珍 이라고 불렸다. 

 

북부가 근접하여 마을에서 얼마 나가지 않으면 아름다운 설원과 혹독한 추위가 펼쳐지지만

그 마을로 들어오는 즉시 광석을 녹이는 후덥지근한 열기가 반기는 별천지 같은 곳이었다.

 

서진에서는 보배가 되는 광물뿐만이 아니라 특별히 금광 또한 많이 채굴되었으므로 마을의 대부분이 부유하였다. 

그 마을은 [소이국] 제일의 상업 도시가 아니었고 제일로 부유한 곳 또한 아니었으나 제일 빈곤한 이가 없는 곳이었기에 '빈민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말에 하루하루 새로운 터전을 찾아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서진의 사람들은 [소이국] 대부분의 사람과 같이 [천인]이 나고 존재함을 앎에도 특별히 발달시키려 들지 않았다.

그 능력이 얼마나 귀하든, 흉하든, 득이든, 해이든, 이 마을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살면 배고픔에 허덕일 일도, 추위에 떨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 마을에 사는 이들은 부유했으나 더 위를 추구하려 들지 않았고 현재에 잔존하고자 하였다.

어떤 야심을 가지고 오든 마을 밖으로 새하얗게 펼쳐진 설원이 너무 가까웠기 때문일까, 주민들은 모든 욕심을 설원에 묻어두었다.

 

그리고 이런 무욕의 마을에서 나고 자란 '신교리'는 이 마을과 같아서 스스로를 [호운]의 무인이라 밝힌 떠돌이 [천인]이 아이에게 교육을 권하지만 않았어도 그 평범하지 않으나 평이한 마을 장長의 아들이 밖을 나설 일도 없었을 것이다.

 

2.

신가申家는 오랜 옛날 석영 광산을 발견한 이들 중 하나라고 하여 대대로 마을의 장을 맡아 왔다.

[신화] 후의 시대부터 몇백 년간 이어져 온 가문이라고 왕왕 말하였으나 그 누구도 정확한 시초를 알 수는 없었다.

 

그 가문은 특출난 야망을 지닌 이가 없어 서진 외의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오로지 이 광산을 중심으로 마을을 만드는 것에, 마을의 사람들의 의식주를 보장하는 것에만 관심을 두었다.

그러한 바람은 교리의 고조 할아버지 대에 완벽히 달성하여 이제는 마을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교리의 아버지, 현재의 장은 서진을 그 누가 오더라도 품어줄 수 있는 마을이라 자부하였다.

 

어느 떠돌이 무인은 신가를 설원과 평원의 사이에 무심히 존재하는 광산만을 생각하는 가문이라 일축하였고 변화의 격동을 추구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흐르지 않는 호수라고 평했다.

그리고 교리는 이것이 왜 '이상한' 것인지 알고 싶어 했다. 흐르지 않는 것들은 썩어간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 마을은 어떠한 상태인지 또한 차기 가주로서, 차기 장으로서 의문을 가지고 싶었다. 

 

흐르지 않는 것은 썩는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퇴화한다. 옳다. 떠돌이 무인의 말이 옳았다. 소이관을 졸업하고 마을로 돌아온 교리는 그것을 알았다. 

그리고 제가 할 일을 생각했다. 잔존하고 싶어하는 작은 마을, 모자름이 없는 마을. 그리고 그 마을의 장이 될 자신을.

 

3. 교리 喬摛

1. 가족 관계: 외동으로 두 부모님과 외가의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2. 성향: 다정한 이웃. 누군가 문제점을 짚어주지 않는 이상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둔하다.

3. 교우 관계: 쉽게 믿고, 쉽게 정을 준다. 만물이 친구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 상대가 친구가 아니라고 해도 웃으며 나는 친구야.. 하는 식.

4. 좋아하는 것: 사람, 맛있는 것. 반짝거리는 것. 기분이 좋아지는 모든 것. 신화와 관련된 모든 요소

5. 싫어하는 것: 불편한 것, 어려운 것, 힘든 것.

6. 화법: 느긋한 투의 존댓말을 사용한다. 소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느긋할 뿐으로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 다 하고 보는 편이다. 

7. 기타:

1. 잘려고 하면 60초 내로 잘 수 있다. 잠이 많아서 하루종일이라도 잘 수 있다.

2. [소이관] 입학을 위해 [홍위단]을 거칠 적에 안타깝게도 무공에 재능이 없는 것 같다는 평을 들었다.

3. 무공 재능 대신일까, 균형감각, 공간 지각 능력은 좋은 편이다.

4. 떠돌이 무인을 찾고 싶어한다. 연결점이라곤 마을에 와서 본가에 며칠 머무른 것뿐이지만 짧은 그의 생에서 무언가 방향 점을 제시해 준 이는 처음이었다.

5. 소이관 졸업 이후 신화를 토대로 한 신앙을 전도하고 있다.

 

4. 15세까지 

1. 수련회, 용월도에서 교리는 처음으로 '동화'라고 생각한 이야기가 '현실'임을 체험했다. 당시에는 그저 신기함에 그쳤던 것이 돌이켜 생각할수록 궁금증이 생기고 더 알고 싶어졌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던 능력이 달리 보였으며 대단해 보였던 친구들이, 선생님이, 천인이 더욱 경외로웠다. 그래서 교리는 더 알아보기로 했다.

2. 방학, 집에 돌아갈 때마다 교리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북부와 혜담의 정보를 조금씩 물어보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고립된 지역에 대한 정보는 전무하였으나 교리는 쉽게 질리지 않고 끈질기게 찾고, 알아보았다. 그 결과, 교리는 책을 조금 더 많이 읽고 쓰는 것을 귀찮아하지 않게되었다. 뜻하지 않게 학업적으로 성취한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교리는 조금 눈물이 났다.)

3. 여전히 서진의 사람들은 흐르지 않는 고요한 호수와 같아서 바람 잘 날이 없는 소이관에 다녀온 교리는 그 떠돌이 무인이 왜 '썩어간다.' 표현하였는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에 '왜' 문제인지까지는 알 수 없었다.

 

5. 22세 까지

1. 졸업 전 축제 때 알게 된 '진실'로 인하여 교리는 사방 신에 대한 궁금증이 극에 달했다. 북의 현무 혜담. 모두가 그 기운을 불길하게 여겼을 때 교리는 그조차도 하나의 신의 기운으로, 즉 가호로 생각했다. 분명 이것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저 북에 있을 것이라는 미약한 확신이 들었다.

2. 더불어, 소이국의 평화는 곧 하늘의 힘으로 유지되며 현재 현무 신의 봉인으로 인하여 약해진 상태라는 것을 걱정하였고. 신의 가호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천인'의 믿음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그의 마음을 고양했다. 아! 이 얼마나 신을 위해 준비된 자들이란 말인가!

3. 그러하였음으로 교리는 이별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본가로 향하여 차기 장의 이름으로, 그들의 '아이'로서 청했다. 이 안온함을 위해서 이 소이국을 안온케 만들자고. 이 모자라지 않은 부유함을 타인과 나누며, 어려운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선함을 알리자고. 세상에 선이 존재하는 것은 하늘의 뜻이니, 하늘의, 신의 가호를 믿고 섬기자고. 작디작은 악조차 피어날 수 없는 평온한 세상을 위하여.

4. 그는 마을을 설득시키고 길을 떠나는 데만 2년이 걸렸으며, 서진西珍을 시작으로 서쪽의 '운유', 남쪽의 '남원향', 동쪽의 '이조도'를 지나 다시 '담림'을 근방에 살펴볼 수 있는 북동쪽에 머물기까지 3년. 그리고 북녘을 살피기 위해 준비하는 데만 1년. 총 6년의 세월을 오롯이 신을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갔다.

 

6. 천망교天望敎: 오롯한 하늘을 바라며, 하나의 하늘을 기다리고, 하늘의 뜻을 희망하다.

태초의 하늘이 인간을 연민함과 같이 인간을 연민하고, 태초의 하늘이 평화를 바람과 같이 평화를 바라는 교단으로 오랜 세월 전해진 '신화'를 바탕으로 생겨난 종교이다. 

1. 태초의 하나의 하늘을 최고신으로 섬긴다. 하늘이 스스로를 쪼개어 인간 세상에 내린 사신四神 중 하늘의 선함을 잇는 동의 청룡, 서의 백호, 남의 주작만을 삼신三神으로 모시며, 그의 가호를 이어받은 천인을 하늘의 사자使者로 여긴다.

2. 하늘의 뜻이 흐려지는 것을 경계하며, 오랜 시간 신의 가호를 믿고 문파를 이뤄 땅을 수호한 자들을 존경한다. 이에 천망교의 세력은 일정 이상 커지지 않았으며 선행이 알음알음 전해질 뿐이었다.

3.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다. 보답을 하고자 하는 이에겐 천망교의 교리敎理 전한다.

4. 정형화된 예배 방식은 없으나 그저 하늘에 기도하는 모든 것을 '예배'와 '기도'로 정의한다. 이에 교단의 이름을 하나 '민간 신앙'에 더 유사하다.

5. 하늘의 사자使者 - 천인이자 교주(교리는 자신을 교주라 칭하지 않았다.)는 스스로가 추앙받는 것을 방지하고 하늘의 믿음을 키우고자 모든 공과 연을 하늘에게로 돌렸다. 모든 것은 하늘이 내려준 것이므로 그의 뜻을 실천하는 이가 곧 하늘 아래 살아가는 소중한 형제인 것이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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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블레이드 앤 소울 OST '백청선맥'  - 하늘을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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