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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結梢
백결초
여 · 12세 · 132cm · 38kg
소속 · 호운









" 이건 이제 꽃 피울 수 없대. "
두상/전신 커미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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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능-
신록의 계절
이능력 설명: 녹음이 우거진 계절의 한 조각을 만들어내듯 자신이 원하는대로 식물들을 자라게 할 수 있다. 능력을 여러번 사용해 본 결과 현재로서는 땅에 뿌리내린 식물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고작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산물인 식물(예 : 하늘까지 뚫고 올라갈 수 있는 콩나무)은 자라게 할 수 없으며,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식물을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땅에 씨앗이라도 하나 심는 수고를 해야만 한다. 아이는 이 능력을 약초를 자라게 할 때, 수풀 속에 몸을 숨길 때, 숲 속을 거닐 때 표식 대신 등으로 소소하게 사용하고 있다.
-성격-
고요한.
모든 것을 달관한 노인과 함께 한 탓인지 세상일에 급하지 않고 느긋하다. 한참 자랄 시기를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말도 행동도 느리다. 무슨 생각이 그리도 많은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입을 다물고 있는 시간이 많고 때때로 햇볕이 좋은 넓직한 바위에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느긋한 모습을 좋게 말한다면 신중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옆에서 보고 있는 사람이 답답해질 때가 있다! (같이 살던 사람이 노인이라 이런 점을 고쳐주지 않았다.) 그래도 한 번 정한 것이 있다면 그 생각을 번복하지 않는다.목소리나 말투도 성격과 비슷하게 차분하고 조용하다.
겁이 많은
차분하고 애늙은이처럼 굴어서 무서워하는것도 없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겁이 많다. 특히 작은 것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편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또 놀란다고 어떤 무언가에 한 번 놀라면 그것과 비슷하게 생긴 다른 것을 보고도 또 놀라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싸움이나 분쟁도 싫어해서 그런 것들을 보면 피해다니고 싶어한다. 성정이 남들과 마찰을 빚을 법한 것은 아니라서 싸움이 잘 붙지는 않지만, 고집을 피울때가 있어서 가끔은 곤란하다.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항상 조용하고 느긋하게 움직여서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이야기지만, 아이는 굉장히 호기심이 강했다. 강한 호기심은 간혹 엉뚱한 모습으로 튀어나와서 단지 저 나무에서 열매가 맺힐지 궁금하다는 이유만으로 남의 집 담장너머의 은행나무를 훌쩍 자라게 만든다던가. 놀랄 수 있는 일을 아무렇지않게 하곤 한다. 세상이 급한 줄 모르는 아이지만 궁금한 것에 대해서만큼은 놀라운 행동력을 보여서 그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금방 자리에서 일어난다. 궁금한 것이 많은 만큼 질문도 많고, 질문에 대한 대답은 꼭 듣고 싶어하며, 듣지 못하면 몇날몇일을 그것만 생각한다. 크게 고집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만 굉장한 고집을 보인다.
-기타-
백결초
얼핏 들으면 백씨 성을 가진 집의 결초라는 아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복성을 사용하여 백결이 성, 이름이 초이다. 초라는 한자는 말(末)과 같아서 좋은 뜻은 아닌데다가 부르는 것은 다른 사람의 뜻이기 때문에 결초라고 부르든 초라고 부르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와 함께 지내던 노인은 그를 ‘초야’라고 불러서 이 호칭이 제일 익숙하긴 하다.
노인과 함께 지낸 탓에 나이에 맞지 않는 늙은이 같은 말투와 어휘를 사용한다. 뻐기거나 컨셉을 잡고 하는 일이 아닌 자연스러운 어투라서 이 것을 가지고 놀리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다.
체격이 작은 편이라 어느 구석이든 잘 들어갈 수 있다. 잘 움직이지 않아서 그렇지 나무도 곧잘 타고 산을 제 집처럼 오르내릴 수 있다. 초의 장점은 무엇보다 눈이 좋다는 것인데 빼곡한 수풀 사이에서도 약초나 도토리 같은 작은 것들을 곧잘 발견한다. 초는 노인이 말해준 것 처럼 자기가 땅에 가까워서 바닥에 있는 것을 잘 볼 수 있는거라고 말한다.
왼손바닥에서부터 팔뚝까지 화상흉터가 있다. 때문에 왼소매를 묶어서 손이 나오지 않게하고 다닌다. 손을 쓰는 대신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부러진 나무로 된 지팡이를 하나 들고 다닌다. 걸을 때 보조용으로 쓰기도 하지만 주로 낙엽더미를 파헤치거나 지렛대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출신지
북부 산맥의 끝자락이 경계를 넘어 서부로 넘어 그 지점에 있는 높은 산, 겨우 찾을 수 있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 왔다. 이 마을은 산 비탈에 위치해 있으며 겹겹이 둘러싼 계곡으로 인해 들어가기가 매우 어려워 산 아래 쪽 사람들에게서 그런 곳이 있다더라~ 산에 사람이 산다더라~라는 식으로 말이 많은 곳이다. 10가구가 채 되지 않는 마을 구성원들은 서로서로 혈연으로 이어져 있으며, 산에 있는 것들을 캐다가 파는 것으로 생활을 꾸려간다. 마을의 이름조차 지어지지 않은 이 조그마한 마을이 사람들에게 이야기로나마 존재를 알릴 수 있었던 것은 근처에 뿌리약초 군락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 곳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마을까지 들어오진 못하고 그 근처에서 길을 잃어 헤매는 경우가 많아 마을 사람들이 친절하게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곤 했다. 초는 이런 작은 마을에서 세상으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노인
현재는 가족들과는 떨어져 노인과 함께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입학을 결정했다. 초를 데리고 다니는 노인은 세월이 지난만큼의 명성과 지혜를 가진 의원으로 소싯적에는 호운파 문주도 할 뻔했다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거짓말인 것 같다. 가족과 떨어진 초에게 노인은 유일한 가족이 될 수 있을텐데도 그를 할아버지 같은 친근한 호칭으로 부르지는 않는다. 노인은 초를 타인에게 소개할 때면 자신의 손녀라고 말했다.
노인은 초를 거둔 이후로는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나라 안을 돌아다녔다. 소만은 그를 따라 온 곳을 돌아다니며 의학과 약초를 사용하는 법, 사람에 대한 지식, 세상을 읽는 법을 배웠다.
호불호
깨끗한 것과 향이 좋은 것, 약초와 들풀 따위를 좋아하고 추운 것과 날짐승을 싫어한다. 그 맨다리가 무섭기 때문이다. 또 불도 무서워한다.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