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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蛛絃

설주현

​남 · 14세 · 164cm · 52kg

​소속 · 창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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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이 아니라니까... 내가 그렇게 못 미덥나? "

-외모-

새하얀 머리카락에 그와 맞먹을 정도로 창백한 피부, 온통 하얀 가운데 빛에 영향 받는 일도 없이 새파랗기만 한 눈동자.

꽤 좋은 머릿결과는 별개로 머리카락은 목덜미를 시작으로 여기 저기 제멋대로 뻗쳐있었다.

눈매도, 손가락도, 체형 자체도 길쭉한, 시원시원한 미인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위로 쭉 올라가 늘 웃듯이 휘어진 눈매와 웃으면 보이는 유독 뾰족한 송곳니는 어쩐지 유해한 인상을 준다.

별달리 지닌 것 없이 부채 하나만을 가지고 다닌다.

화려한 장신구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큰 귀걸이를 하고 다니지만 어쩐지 죄다 싸구려다.

-천능-

화살표

 

바닥이나 벽 등 물리적인 발판이 있는 곳에 화살표 생성이 가능하다.

화살표의 방향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화살표 위를 지나가는 것들은 사람이든 물건이든 화살표 방향대로 날아간다.

따라서 공격을 튕겨내는 것도, 달려드는 사람을 뒤로 날리는 것도 가능하다.

화살표는 한 번에 최대 다섯 개 생성 가능하며 또한 한 번에 다섯 사람을 수호할 수 있는 범위이다.

-성격-

"그 능청스러운 사기꾼 자식,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 두겠어!"

고민 하나에 그 돈이랬지 고민 해결에 그 돈이라는 말은 꺼낸 기억이 없는데? 들어주기만 한다고~

일대에서 제일가는 청산유수 개수작은 예상컨데 핏줄로 이어져 내려온 재능이다.

덕분에 좁디 해룡사 부근에서 주현의 평판은 최악이었더랬다.

해적놈들 꽁무니나 쫓아다니더니 어린 것이 벌써부터 저 꼴이라며 사람들이 손가락질이라도 하면 

'거짓말을 한 적도 없는데 사기꾼일 것 까지야~ 속는 사람이 바보 아닌가? 후후..' 라면서 특유의 능청스러운 웃음으로 넘기곤 했다.

 

"해적 자식놈한테 돈을 내고 부탁을 하는 사람이 있긴 하냐고? 의외로 없진 않소이다."

사기도 머리가 돌아가는 놈이 치는 것이라고, 자칭 해결사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능력은 있는 모양이었다.

눈치가 빨라 사람의 속을 잘 읽고, 오히려 그 능청스럽고 장난스러운 말투 때문에

단순한 고민 상담을 하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 줄 알았다.

의외로 장난 반으로 어울려준 장단에 도움 받은 일이 많다고들 한다.

마주칠 때마다 욕을 얻어먹곤 했지만 주현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반은 줘 패고 싶은 얄미운 마음, 반은 애정을 담은 욕이다.

 

"무인도에 버려져도 저 혼자 잘 살아갈 놈이야."

얼핏 들으면 생활력이 강하다는 칭찬처럼 들릴 수 있겠으나 주변에서 그런 소리들을 하는 것은 악바리가 있고 고집이 세다는 말이었다.

제 고집이 세서 주변 사람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또, 한 번 스스로 정한 일은 꼭 해내야지만 직성이 풀린다는데, 잘 봐주는 사람에게는 그게 근성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이다.

 

"그 애 그래보여도 나쁜 사람은 아니래요."

사기꾼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우습게도 실제로 사기를 당한 사람은 없는 것이다.

배운 재주라고는 말재주나 해직질 뿐이라도 저 나름의 신념이 있어 거짓말이나 진짜 몹쓸 짓은 하지 않았다.

이러한 성향 또한 저를 키워준 선장을 닮은 것이었다.

조금 바가지 쓰는 느낌은 받을 지언정 쌩돈 뜯어가지는 않는게다.

'그 때는 그럴듯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화나네' 같은 느낌.

공감 능력 없어 보인다는 것은 생긴 것 탓인지 뭣 때문인지 아무튼 편견이고,

제멋대로 인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제멋대로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남에게 피해주는 일은 싫어하는 모양이었다.

-기타-

"동부 항구마을 주변에서 떠도는 해적 무리에 대해 들어봤는가?"

알고보면 그 해적단, 마을 사람들은 알은 채도 안 하고 다른 해적들만 상대한다더라.

해적이라기보다는 해결사라는 느낌으로, 공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을 의뢰받아 해결해주기도 하는데 

덕분에 민간인들과 아주 사이가 나쁘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해적이라 내걸고 다니는 이상 당당하게 다닐 수는 없지만.

의뢰받은 일을 해결하는 방식이 아주 해적스러워서 약간은 속은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해결만큼은 확실하게 해준다고 한다.

주현은 그 해적 무리 선장의 아들 격으로 선장의 성을 따라 설씨를 붙이고 있지만 친아들은 아니었다.

친자는 아니지만 그 해적단에게 주워지기 전의 일을 주현은 기억하지 못하므로 다들 친가족과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

이름 또한 선장이 지어준 것인데, 머리카락이 거미 다리마냥 뻗쳐있다고 해서 거미 주, 줄 현이라 대충.. 너무하지만 대충 거미줄이라 지은 것에서 그를 키운 사람의 성격이 느껴졌다.

해적단을 따라다니며 이것 저것 의뢰 받고 잔꾀로 사람 대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다보니 글을 깨우치기도 전에 개수작 부리는 법을 배운 모양이다.

 

"냄새나는 해적들 대하면서 더는 못 살겠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눌러 앉아있더니 이제야 결국 소이관으로 들어간 모양이야."

주현을 해적단에서 받아들인 것이 갓난아이적 부터였기 때문에 선장은 주현의 몸에 반점이 있는 것을 알고 천인일까 기대했지만 6세가 되도록 주현이 천능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주현은 이미 천능이 발현 된 상태였고,딱히 그 화살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시시한 천능이라 생각해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

그러다 주현이 성장하면서 화살표의 힘이 점점 강해져 색실공 하나를 광속으로 날릴 수 있게 되었을 무렵에야 그 천능의 힘을 깨닫고 아이의 천능을 해적질 따위에 쓸 수 없다고 생각했던 선장은 당장에라도 주현을 소이관으로 보내려고 했으나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 가는 것은 주현에게 그다지 내키는 일이 아니어서 특유의 능청맞은 투로 선장에게 들러붙어 소이관에 들어가기를 미루곤 했다. 

한참을 그렇게 미루다가 결국은 선장에게 너 키우는데 돈과 체력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아냐며 목덜미를 잡혀 배 밖으로 던져진 다음에야 씩씩거리면서 "그래, 거기 들어가서 유명해지면 보자, 아는 척도 안 할 거다!" 라며 엉망친장으로 허망하게 이별하고는 창월로 어렵게 입학 신청을 했더랬다. 

 

"그 촌스러운 싸구려 부채는 뭐하러 들고다니누?"

누군가 화려하기만 하고 예쁘지도 않은 부채에 대해 물으면

'왜, 예쁘지 않니? 생애 첫 가출(사실 쫓겨남) 기념으로 훔쳐 나온 어머니 부채인데.' 그렇게 대답하곤 했다.

배에서 쫓겨날 때 그냥 쫓겨나기는 분해서 잽싸게 선장의 허리춤에 꽂혀있던 그의 부채를 쏙 빼온 것이었다.

이게 보기엔 그냥 부채같아도 대가 쇠로 만들어져 있는지라 꽤나 묵직하고 맞으면 아프다... 주현은 이 부채에 많이 맞았다.

 

"좋아하는 것은?"

도박과 내기. 이래봬도 꽤나 운이 따라주는 편이었다.

여유가 있을 때는 서적을 읽는 것도 좋아해서 잡식이 많다더라.

취향이 독특하다. 복슬복슬하고 작고 귀여운 동물 대신 다리 많고 껍질이 단단한 벌레같은 것들을 더 좋아한다.

 

"싫어하는 것은?"

궁금한 것은 많아도 싫어하는 것은 잘 없단다. 

제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것이든 평가를 내리지 않고 흥미의 눈으로 관찰만 하고 마는 편이다.

하도 자유분방해서 꽉 막힌 것은 싫어할 법도 하지만 그런 것 마저 유들유들하게 잘 넘기기 때문에 창월의 문파 성향에 대해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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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단우

해룡사 항구 도시에서 치안에 힘 쓰는 단우의 가문과 마주친게 처음으로 주현이 제 또래의 아이인 단우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였고 어른들 몰래 쪽지를 던진게 시작이었다. 그 뒤로 쪽지를 주고받으며 책 추천도 받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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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블레이드 앤 소울 OST '백청선맥'  - 하늘을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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